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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애플페이 NFC 결제 단말기 가맹점 무상 배포

by Be Man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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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메가 커피는 애플 페이 결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로 결제하기 위해서는 NFC 방식의 결제 단말기가 필요한데, 단말기 가격이 약 20만 원 수준입니다. 그래서, 애플 페이가 국내에 도입이 되더라도, 단말기 설치 부담은 자영업자들이 떠안게 되는 구조를 우려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메가 커피에서는 본사 차원에서 NFC 결제 단말기를 가맹점에 제공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메가커피-손흥민
손흥민이 광고하는 메가커피

 

국내에서 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 페이와 LG페이가 존재합니다. LG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했기 때문에 사실상 삼성 페이만 남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애플 페이는 글로벌 서비스로 제공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었습니다. 최근에 현대카드와 협업하여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아이폰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의아해할 부분이 있습니다. 삼성 페이는 국내에서 대부분 결제가 가능한데 애플 페이는 왜 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기술적인 이유입니다. 삼성 페이가 더욱 범용화 된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 페이는 MST 방식과 NFC 방식을 지원하는 것에 비해 애플 페이는 NFC 방식만 지원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MST 방식이 오래된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말기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NFC 방식 단말기는 국내에서 보편화된 결제 단말기가 아니기 때문에, 애플 페이가 국내에서 삼성 페이처럼 사용하려면 NFC 단말기 보급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메가 커피에서 약 1,500여 개에 달하는 가맹점에 무상으로 NFC 결제 단말기를 지원하는 것은 정말 큰 결단으로 보입니다. 단말기 보급으로 약 6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젊은 층이 애용하는 커피 브랜드라는 점, 애플 페이 서비스를 초기부터 지원한다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평소에 메가 커피를 애용하는 입장에서 매우 반길만한 사항입니다. 아이폰 유저로서 첫 번째 애플 페이 결제는 메가 커피에서 사용하겠네요.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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