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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대상자 및 미실시 과태료 부과 : 갑상선 항진증, 고혈압 판정 후기

by Be Man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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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끝나가는 12월 1일입니다. 올 한 해도 열심히 활동하시느라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분들은 이달 말까지 건강검진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억울하게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으며, 직장마다 다르겠지만 고과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건강 이상이 있는지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은 중요합니다. 저 역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이상증세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증상은 갑상선 항진증과 고혈압인데, 아직 30대 초반인데 고혈압 판정을 받으니 정말 어질어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건강검진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을 할 예정이며, 건강검진 대상 및 미실시 과태료까지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병원에서-피검사를-하는-모습
병원에서 피검사를 하는 모습

 

목차

1. 건강검진 대상자

2. 건강검진 미실시 과태료

3. 건강검진 후기 : 갑상선 항진증

4. 건강검진 후기 : 고혈압 판정

 

 

1. 건강검진 대상자

건강검진은 일반검진과 암 검진 대상으로 구분됩니다. 일반검진 내에서도 업무 직종에 따라서도 검사기간의 차이가 있으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반검진 대상자

  • 만 20세 이상자는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태어난 해가 홀수라면 홀수해에 건강검진을 받고, 짝수해에 태어난 사람은 짝수해에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직장 가입자의 경우에 직종에 따라서 건강검진 횟수가 달라집니다.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는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지만, 생산직(현장직)의 경우에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만 19~64세는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합니다.

 

 

 

암 검진 대상자

  • 위암 검사는 만 40~74세 대상이며, 2년에 한 번 위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 유방암의 경우에는 만 40~69세 여성이 대상이며, 2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 대상이며, 매년 분변장혈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분변장혈검사에서 이상현상이 발견된다면 대장내시경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 간암은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이 대상이며, 6개월에 한 번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여성이 대상이며, 2년에 한 번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폐암은 만 54~74세 고위험군이 대상이며, 2년에 한 번 흉부 CT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건강검진 미실시 과태료

건강검진은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만약, 정해진 기간 안에 건강검진을 미실시 하는 경우에 과태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태료는 사업주와 개인에게 각각 부과가 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업주는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발생할 수 있고, 개인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장에서 단 한 명이라도 건강검진을 미실시한 경우에 사업자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지는 않습니다. 5년간 위반 횟수를 떠져서 1회에 10만 원, 2회에 20만 원, 3회에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가 되고 있으며, 악덕 사업주의 경우에는 악의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개인의 경우에는 모든 대상이 과태료가 부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는 과태료가 없습니다. 직장 가입자는 과태료가 부과가 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 12월 31일까지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독촉을 하기도 하고, 대상자를 안내하기도 하는데, 기간 내에 꼭 건강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12월은 뒤늦게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많아지는 기간입니다. 즉, 건강검진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일정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3. 건강검진 후기 : 갑상선 항진증

30대에 들어서면서 건강에 대해서 무심하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좋지만, 먹는 것을 소홀히 하고 충분히 취지 못했던 것에 대한 대가를 톡톡하게 치렀습니다. 자취하는 인생이 그러하듯 배달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다 보니 몸이 눈에 띄게 안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건강검진에서 정확하게 문제가 있다고 나와버린 상황이라서 당혹스럽긴 했지만,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갑상선 항진증 원인

갑상선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면역체계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와 싸워야 하는데, 자신의 신체 세포를 공격하는 이상현상입니다. 

 

갑상선 항진증 대표적인 증상

심장박동 수가 의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빨라지는데, 심장이 뛰는 소리가 귀에서 들릴 정도입니다. 두근두근대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혈압에도 이상이 생기고, 조그만 활동에도 숨이 가빠지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갑상산 항진증 치료 후기

갑상선 항진증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을 통한 호르몬 분비 조절입니다. 과다 분비되는 호르몬을 적정량으로 조절해야 하는데,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물을 통해 장기간 조절을 해야 합니다. 저도 주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며 호르몬을 조절했는데, 약을 과다하게 복용하면 갑상선 항진증이 갑상선 저하증으로 바뀝니다. 그렇게 되면 또 약을 줄여서 조절을 해야 하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젊어서인지 그래도 빠르게 치료가 됐습니다. 약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그런데, 처방약의 부작용이 탈모가 있는데, 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 머리가 푸석푸석해지고, 쉽게 뜯어져 버려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또한, 갑상선 저하증으로 넘어간 적도 있는데, 이때는 추위를 많이 타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집니다. 당시 겨울철이었는데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4. 건강검진 후기 : 고혈압 판정

갑상선 항진증을 치료하고 2년 뒤에 다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혈압이 높게 나와버렸습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가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140mmHg 이상, 100mmHg 이상 나와버렸습니다. 5분 정도 쉬고 나서 재 측정했는데도 변함이 없어서 재검판정을 받았습니다. 3주 뒤에 재방문해서 검사를 했는데, 조금 하락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병원에서-혈압검사-하는-모습
혈압검사를 하는 모습

 

담당의사분께서 말씀하시길 40~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되면 고혈압 발병률이 오르는 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러울 수도 있는 현상이지만, 젊은 사람이 고혈압이 되는 것이 더욱 위험하다고 주의를 주셨습니다. 아직 약은 먹는 것은 이르고,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 음주량 줄이기 등 생활습관의 개선을 요구하셨습니다.

 

이후 저는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혈압 수치도 적정 수치를 유지 중이며 건강을 되찾아서 다행입니다. 이 모든 것이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몸의 이상 여부를 빠르게 확인했기 때문에 해결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병을 발견하고 치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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